[경인일보=신창윤기자]프로축구 수원 삼성의 홈 유니폼(사진)이 세계 최대의 온라인 축구 쇼핑몰인 영국 섭사이드 스포츠(SUBSIDE SPORTS)가 선정한 '2009년 올해의 유니폼(2009 Football Shirt of the Year Competition)'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섭사이드 스포츠는 전 세계 각국의 축구 유니폼을 취급하는 전문 쇼핑몰로 영국 본사 외에도 미국, 독일, 프랑스, 캐나다, 일본 등 5개국에 지사를 두고 있는 세계 최대의 온라인 축구 쇼핑몰이다.

이번 '2009 올해의 유니폼'은 섭사이드 스포츠에서 2009년에 판매했던 전 세계 유니폼 중 디자인이 가장 우수하다고 자체적으로 평가한 27개 클럽 및 국가대표팀 유니폼을 후보로 발표했으며, 아시아에서 수원과 일본 국가대표팀 단 2개 팀만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수원 홈 유니폼은 아디다스코리아에서 디자인한 제품으로 아디다스 유니폼 사상 최초로 수원을 뜻하는 '축구★수도'라는 한글이 새겨졌으며 목 뒤쪽에는 수원의 자랑인 세계문화유산 수원 화성의 이미지를 형상화한 독창적인 디자인으로 호평을 받았다.

한편 섭사이드 스포츠의 '2009 올해의 유니폼' 선정은 전 세계 네티즌을 대상으로 온라인 투표를 실시해 2010년 1월 초에 대상을 발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