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일보=김환기기자]경기도시공사 임직원 150여명은 연말을 맞아 21일 노사·농민이 함께 하는 나눔행사로 수원시 우만동 관내 저소득가정 96가구와 경로당에 10㎏들이 '사랑의 경기미' 500포대를 전달했다.

공사가 이날 전달한 쌀은 임직원들이 내년도에도 이웃 사랑을 위한 나눔 실천을 계속 하겠다는 의미로 모금한 2천10만원으로 마련됐다.

이날 산타복장을 한 도시공사 직원들은 경기도가 중점 추진중인 무한돌봄사업을 몸소 실천하고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나눔의 손길을 직접 전했다.

공사는 쌀 구입비외 나머지 성금을 조만간 경기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할 계획이다. 공사는 지난 3월에도 임직원들의 자발적 급여 반납액과 예산 절감분을 모아 10억원을 마련, 도가 시행하고 있는 무한돌봄사업비로 기부한 바 있다.

이한준 경기도시공사 사장은 "최근 쌀 소비량이 급감하고 있는 상황을 감안, 도내 농가에서 재배한 경기미 촉진을 유도하기위해 기획됐다"며 "기부금은 매년 시행하는 노사화합행사 예산 등으로 마련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