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지적공사 경기도본부 김태훈(왼쪽에서 네번째) 본부장이 직원들과 사랑의 연탄을 배달하고 있다.
[경인일보=최규원기자]대한지적공사 경기도본부(본부장·김태훈)는 23일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나서서 모은 성금으로 사랑의 연탄 1천장을 구입해 수원시 평동과 오목천동, 호매실동 등 기초생활수급자와 독거노인 등 총 5가구에 각각 200장씩을 배달했다.

이번 사랑의 연탄 구입에 사용된 성금은 직원들이 각자 송년모임에 사용할 예정이었던 비용을 절약해 마련했다.

이날 사랑의 연탄 배달에는 김태훈 본부장을 비롯해 본부 직원 30여명이 참여했으며 이들은 평동 2가구, 오목천동 2가구, 호매실동 1가구 등 5가구에 대한 연탄배달에 구슬땀을 흘렸다. 직원들은 연탄 배달을 하며 어려운 이웃들의 실생활을 간접 경험, 앞으로 지역사회 공헌 활동에 대한 자발적 참여 의지를 높였다.

사랑의 연탄 배달 행사에 직접 참여한 김 본부장은 "어려운 주민들에게 이 연탄들이 조금이나마 추운 겨울을 나는데 보탬이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말보다는 실천으로 지역주민들에게 다가가는 지적공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본부는 지난 16일에도 정자동 주민센터를 방문,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성금을 전달했으며 중부소방서에도 위문금을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