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일보=김환기기자]경기도시공사 전 직원이 경인년 새해를 '사랑의 헌혈'로 시작했다.

공사 직원 400여명은 4일 오전 11시 열린 시무식을 전후해 전원 단체 헌혈에 참여했다. ┃사진

이날 행사는 최근 신종플루 확산으로 단체헌혈한 급감, 혈액 부족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공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동시에 새해를 이웃사랑 실천으로 시작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사 임직원들은 오전 9시30분~오후 5시30분 본사와 광교사업단에 각각 마련된 적십자혈액원 헌혈버스에서 헌혈을 했고, 이날 받은 헌혈증서를 혈액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에게 모두 기증할 방침이다.

이한준 경기도시공사 사장은 "경기도의 대표 공기업인 경기도시공사가 솔선해 각종 사회공헌 활동에 적극 참여함으로써 고객 서비스경영을 적극 실천하기 위해 이번 헌혈 행사를 마련했다"며 "경인년 새해에도 공사의 이웃사랑과 나눔 실천은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 사장은 시무식에서 올해를 '경기도형 도시개발' 원년으로 삼아 경기도를 교통 및 도시 인프라가 치밀하게 준비된 저탄소 녹색도시로 꾸며 나가자고 직원들에게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