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일보=의왕/이석철기자]의왕시는 겨울방학기간 중 결식이 우려되는 저소득층 아동 749명에게 지난해 12월 22일부터 오는 2월 7일까지 일정으로 무상급식을 지원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가정 사정 등으로 제대로 식사를 해결하지 못하는 아동의 영양 공급과 건전한 성장을 도모하기 위한 이번 무상급식을 위해 시는 지난해 11월부터 각동 주민센터를 통해 겨울방학 동안 가정에서 식사 제공을 못하는 아동을 조사했다. 이후 시 아동위원회의 회의를 거쳐 최종 대상자와 도시락 배달업체를 선정했다. 또한 급식지원의 내실있는 추진을 위해 급식 수준 향상, 식중독 예방, 영양관리에 철저를 기해 지원받는 아동들이 만족할 수 있는 식단 제공은 물론, 지역아동센터와 도시락 배달업체를 통해 급식을 연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시 관계자는 "철저한 영양 및 위생관리로 양질의 급식이 제공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 한편, 민감한 청소년기 지원 대상자들의 사생활 보호에 세심한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