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재영 시장은 "올해는 부곡도시첨단산업단지 등 지역균형발전 정책의 실질적 구현에 집중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경인일보=군포/윤덕흥기자]노재영 군포시장은 "올해에는 그간 역점을 주고 추진해온 삶터, 일터, 쉼터, 배움터의 주요 사업들을 제대로 마무리하고 그 기반 위에 더 멀리 더 높은 곳을 향해 전진하는 토대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노 시장은 뉴타운사업, 공업지역 재정비, 부곡도시첨단산업단지 등 지역균형발전 정책의 실질적인 구현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이를위해 "균형발전의 핵심축인 금정·군포역세권 개발사업으로 수도권 중심도시로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마련하고 주민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재정비 촉진계획을 수립, 구역별 조합설립의 행정지원을 통해 사업이 착수되도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당정동 일대 2.6㎢의 공업지역 재정비사업도 올 7월까지 사업화방안 연구용역을 통해 실행방안을 가시화하고 부곡도시첨단산업단지도 산업단지계획을 상반기 중으로 경기도에 승인 신청하여 2013년까지 조성 완료한다.

노 시장은 "이들 사업이 단기간에 성과가 나타나기는 어려운 사업이지만 차근차근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시에 최대한 이익을 가져올 수 있는 방향으로 처리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명품교육도시 육성과 관련해 "시가 공교육지원을 위해 시비와 민간자본를 투자해 지난 9월 개관한 군포국제교육센터에 저렴한 비용으로 수준높은 영어교육을 받으려는 학생과 성인들이 몰리고 있다"며 "교육기회 균등을 위해 400여명의 저소득 청소년들에게는 무상교육을 실시해 빈부격차와 관계없이 교육의 기회를 동일하게 부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부연해 노 시장은 "군포를 전국에서 가장 사교육비가 안드는 도시로 만들고 싶다"고 강조했다.

시는 올해도 10개 학교의 교육환경을 개선하는 등 명품학교 육성, 원어민 교사 지원 및 거점형 영어체험센터 운영 등에 약 70억원을 교육분야 예산으로 집중 투자한다. 군포사랑장학회도 현재 88억원을 적립해 저소득 청소년과 우수인재를 위한 다양한 장학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어 노 시장은 "군포시 명산인 수리산의 경기도립공원 지정으로 수리산과 반월호수, 갈치호수를 끼고 있는 대야동 일원과 초막골 근린공원 조성을 연계사업으로 추진해 수리산을 중심으로 한 관광벨트로 개발"하고 "인근 지역을 명품 주거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외에도 서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재정 조기집행, 사회복지안전망을 통한 위기가정의 효율적 지원,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해 에너지 효율화와 탄소 발생량 감축을 위한 다양한 시책도 병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