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개통된 경기도 군포시 국철 1호선 당정역 주변이 말끔하게 단장된다.
 
   군포시는 전철 이용객들의 편의를 위해 당정역 인근에 공원을 조성하고 교통체계를 개선하는 등 정비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정비계획에 따르면 당정동 761일대 2만5천200㎡에 자연형 하천, 바닥분수, 산책로 등을 갖춘 근린공원이 조성되며 당정동 1018의3 빈터에는 19대 규모의 주차장이 들어선다.
 
   또 당정역을 연결하는 시내버스 2대를 증차하고 당동.당정동 일대 주요 도로를 주정차금지구역으로 지정해 단속을 강화할 방침이다.
 
   시는 이와 함께 인근 주민들이 소음에 시달리고 있다는 지적에 따라 철도시설관리공단에 방음시설 설치를 요구하고 역 주변에 보안등 40개를 설치할 예정이다.
 
   군포시 교통행정과 이재구 팀장은 "시민들이 편리하게 당정역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편의시설 등을 확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당정역은 군포역 남쪽 1.2㎞ 지점에 위치한 신설 역으로 군포시가 사업비 300억원을 전액 부담해 지상 2층, 연면적 2천300㎡ 규모로 건설됐으며 지난달 21일 개통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