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일보=강승훈기자]인천시교육청 이수영(63) 교육국장이 23일 40년 간 몸담았던 공직에서 물러났다. 이 국장의 정년 퇴임식은 오후 3시 본청 대회의실에서 각계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퇴임식은 이 국장의 약력 소개에 이어 권진수 시교육감 권한대행이 송공패를 증정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가족과 직원 대표는 교단을 떠나는 이 국장에게 꽃다발로 위로했으며 참석자들은 '스승의 은혜'를 한 목소리로 불렀다.

서울대 체육교육과와 경희대 교육대학원을 졸업한 이 국장은 1970년 의정부고등학교에서 교사로 첫 공직에 투신했다. 23년을 일선에서 활동하다 1994년 교육연구사, 1995년에는 장학사로 각각 근무했다. 이후 인일여고·인천예술고 교감, 가림고 교장, 본청 장학관 및 평생교육체육과장을 역임했다. 한편 이날 행사장에는 조성부 중등교육협의회장, 정의성 시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 노현경 시교육위원회 부의장 등 교육·체육계 관계자 500여 명이 방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