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일보=오산/오용화기자]"오산시가 시로 승격한 연·월은 언제인가요? 정답은 89년 1월1일입니다. 9월 15일이라고 답쓰신 분 내려오세요. 시민의 날과 혼동하셨군요? 오산시의 시목·시조·시화는 무엇인가요? 은행나무·비둘기·개나리입니다."
지난 23일 오후 5시 오산시청 대회의실에서는 시 간부를 비롯해 150여명의 직원과 각 과·동에서 선출된 52명의 직원이 참가한 가운데 1시간30분 동안 오산 바로알기 공직자(베스트 골든벨) 퀴즈 왕을 뽑는 대회가 열렸다.
방송프로그램인 골든벨을 인용해 실시된 이번 '베스트 골든벨'에서는 시 직원들이 지역현안의 핵심을 잘 파악해 주민에게 바른 정보를 홍보하고 지역 현장상황과 각 지표들을 정확하게 알고 있어야 효과적으로 정책을 수립하고 실천에 옮길 수 있다는 취지에서 '지역역사' '문화' '경제' '사회' 등 다양한 문제를 다뤘다.
퀴즈대회에서는 골든벨 문제 50개, 관객 퀴즈 10개 등 총 60문제가 출제됐다. 그리고 패자부활전을 통해 올라온 기획감사실의 박새봄씨와 농림과 유병진씨가 각각 1, 2등을 차지해 문화상품권을 받았다. 패자부활전을 거치지 않은 문화공보담당관실의 고병휘씨는 3등에 올랐다.
한편, 이날 마지막 문제에서 오산시민들의 평균나이가 32.4세로 밝혀져 현재 오산시의 발전과 맞아떨어지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