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일보=부천/이재규기자]부천문화재단은 24일 원미구 상동 복사골문화센터에 최근 설치한 '부천영상미디어센터' 개소식을 가졌다.
부천영상미디어센터는 문화체육관광부와 지방자치단체가 공동 주체로 설립한 전국 11곳의 영상미디어센터 중 하나로 도내에서는 첫 번째다.
개소식에는 김문수 경기도지사, 홍건표 부천시장, 박두례 부천문화재단 상임이사, 민병훈 부천영상미디어센터장, 한윤석 시의회의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890여㎡ 규모의 영상미디어센터는 영상물 제작·녹화 시설인 TV스튜디오와 오디오 녹음실, 영상편집실, 교육실, 창작지원실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초보자부터 전문가에 맞는 교육프로그램과 TV유치원, 미디어캠프 등의 체험프로그램, 그리고 시민VJ와 독립영화 "제작에 필요한 창작지원 사업을 진행한다. 또 촬영·음향장비 및 TV 스튜디오 등을 일반인에게 빌려주기도 한다.
부천문화재단은 이미 'VJ캠 36.5' 등 시민들의 영상문화 자생력 증진을 위해 문화동아리를 지원하고 있다.
재단 관계자는 "문화동아리 뿐만 아니라 일반인들도 자신이 표현하고자 하는 것을 직접 영상물로 제작하는 '퍼블릭 액세스(Public Access)'를 활성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