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일보=안양/박석희기자]안양지식산업진흥원(원장·김한조)이 '중소기업 청년취업 인턴제', '인력채용패키지 사업', '연구장비 공동이용사업' 등 정부의 일자리 창출 사업에 적극 참여하는 등 실업난 해소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7일 진흥원에 따르면 이명박 대통령이 일자리 창출을 국정 최우선 과제로 삼으면서 노동부, 중소기업중앙회, 중소기업청 등 각 부처가 실업난 해소를 위한 각종 사업을 벌이고 있다.

이에 진흥원은 이들 부처가 추진중인 각종 사업에 적극 참여해 위탁운영기관, 보조사업자, 주관 기관에 선정되는 등 일자리 창출을 위한 메카로 급부상하고 있다.

우선 진흥원측은 최근 노동부가 추진중인 '중소기업 청년취업 인턴제' 운영기관 모집에 참여해 숱한 경쟁자를 물리치고 선정됐으며, 중소기업과 미취업자 연결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이와 함께 참여업체에 대해선 6개월간 인턴 근로자 1인당 임금의 50%를 지원하며, 방침에 따라 6개월 후 정규직으로 전환할 경우 또다시 6개월동안 월 65만원씩 지원한다.

또 진흥원측은 중소기업중앙회가 주관하고 있는 '인력채용패키지 사업'의 보조 사업자로 선정돼 기업이 필요로 하는 맞춤형 전문교육을 추진하고 있으며, 중소기업의 연수 기회를 대폭 확충, 교육 이수와 동시에 취업이 이뤄지도록 하고 있다. '인력채용패키지 사업'은 기업이 필요로 하는 인력 수요를 사전 조사한 후, 조사 직종에서 일할 의사가 있는 훈련생들을 모집해 교육을 이수후 기업에 제공하는 제도로 개인과 기업 모두에게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여기에 진흥원측은 중소기업청이 주관하는 '연구장비 공동이용 지원사업' 주관 기관으로 선정돼 정부 등 각급 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고가의 각종 연구 장비 등을 저렴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특히 산학연 협력 기술개발시스템(http://sanba.go.kr)을 통해 R&D 장비를 이용할 경우 장비 사용료의 60%를 온라인 바우처(쿠폰)방식으로 지원한다. 김 원장은 "일자리 창출 등을 위해 각 부처가 추진중인 각종 지원 사업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며 "취업지원사업 강화 등을 통해 최대한 실업 문제를 해결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