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일보=파주/이종태기자]임태희 노동부 장관은 8일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여성 근로자들이 출산이나 육아 걱정없이 장기 근속하고 있는 파주시 교하읍 소재 ASE코리아(주)를 방문했다. 문발공단에 위치한 ASE코리아는 전체 근로자 2천여명 중 여성 근로자가 1천430명에 이르고 있으며, 1997년부터 직장보육시설과 수유시설을 운영하는 등 출산과 육아 친화적인 환경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이 같은 노력으로 ASE코리아는 여성 근로자의 평균 근속연수가 전체 여성 근로자의 평균 근속연수 4.1년(2008년 기준)의 배가 넘는 9년에 달하고 있다.

임 장관은 이날 기혼 여성 근로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직장 보육시설 지원 확대를 비롯해 단시간 근로제도 확산, 육아 휴직 및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제도 활성화 방침 등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