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일보=김포/박현수기자]추위를 피해 한반도에서 겨울을 지내고 다시 북상하는 철새들을 위한 '2010 북상 겨울철새 모이주기' 행사가 지난 13일 김포시 운양동 한강신도시내에 조성 예정인 생태공원 부지에서 400여명의 학생과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한국야생조류보호협회(이사장·윤순영)가 주관하고 한국수자원공사(K-water) 경인아라뱃길 건설단이 후원한 이번 행사에서는 콩과 조 등 1.5t의 먹이가 뿌려졌다. 이날 수천마리의 겨울철새들은 수천㎞의 장거리 비행에 대비해 시민들이 주는 먹이를 먹고 기운을 북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