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일보=강승훈기자]115인의 인천 파워오피니언리더들이 자주 찾는 인천의 맛집은 어디일까.

인천파워인맥 조사에서 경인일보와 인하대학교는 115인에게 지인이나 가족들과 자주 찾는 음식점을 물었다.

응답자들은 가족들과 함께 가는 맛집과 지인들과 술자리를 할 수 있는 음식점을 골고루 추천했다.

복수 응답자를 포함해 123곳의 추천 맛집 가운데 남동구 구월동에 위치한 한정식집 '구월 산호'가 1위를 차지했다. 7명이 선택한 '구월 산호'는 허름한 분위기에도 다양한 해산물이 푸짐하게 나온다. 정해진 상차림은 없고 제철 재료들을 요리한 안주성 음식들이 미식가들의 입맛을 돋운다. 또 별개 방으로 식당이 구성돼 외부의 방해를 받지 않아 중요한 모임 또는 인물을 만나는 데 주로 애용되고 있다.

다음 맛집으로는 평양식 메밀 냉면과 빈대떡이 일품인 남구 주안동 '옹진면옥'과 중구 중앙동의 전통 중식당 '진흥각'을 각각 5명이 추천했다.

모두 4표를 받은 '명동보리밥'(시청앞), '한송'(송도), '경복궁'(송도), '평양옥'(신흥동)이 공동 4위에 올랐으며 '취홍'(시티은행 뒤), '인주옥'(예술회관앞), '갈매기의 꿈'(〃), '경남횟집'(신포시장), '토담'(중구 경동), '대동강'(송도), '용인정'(도화동), '대도식당'(송도), '서라벌'(신포시장) 등이 그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