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
법무부는 2010. 4. 1.(목) 10:00~10:30 과천정부청사 3·4동 대강당에서 군법무관 및 공익법무관 전역자 22명에 대한 신임검사 임관식을 개최하였다.
이귀남 법무부장관은 신임검사들의 임관을 축하하면서 검사로서 실체적 진실을 규명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공익을 대변하여 항상 공정하게 검찰권을 행사할 것을 당부하였다.
<이귀남 법무부 장관 신임검사 임관식 당부말씀>
신임검사 여러분!
그리고 이 자리에 함께 해 주신 가족 여러분, 반갑습니다!
먼저, 영예로운 대한민국 검사로 임관하신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그리고 이 자리가 있기까지 누구보다 헌신적으로 뒷바라지를 해주신 가족 여러분들께도 축하의 말씀을 드립니다.
오늘 여러분같이 젊고 패기에 넘치는 인재들을 법무·검찰의 일원으로 맞이하게 되어 더없이 기쁘고 든든합니다.
기대와 설렘으로 가득 찬 여러분의 모습을 보니 앞으로 우리 법무·검찰의 발전이 크게 기대되고, 그 장래 또한 매우 밝다는 믿음을 갖게 됩니다.
친애하는 신임검사 여러분 !
여러분은 이제 대한민국의 검사로서 법질서와 정의를 수호하는 막중한 책임과 권한을 부여 받고 소중한 첫걸음을 내딛게 되었습니다.
모두들 남다른 각오와 다짐들을 하고 있겠지만, 저도 검찰 선배로서 여러분께 몇 가지 당부를 드리고자 합니다.
무엇보다도 실체적 진실을 규명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주시기 바랍니다.
검사에게는 개개의 사건들 속에 숨겨진 실체적 진실을 적극적으로 규명해 나가야 할 엄중한 책임이 있습니다.
철저한 수사로 실체적 진실을 규명하고 법을 올바로 적용하여, 잘못한 사람은 반드시 처벌받도록 하되 억울하게 처벌받는 사람이 없도록 해야 합니다.
그러한 점에서 검사는 올바른 결정에 도달하기까지 최선을 다해야 하고, 만일 처음에 두었던 혐의가 진실이 아니라고 판단될 때에는 과감히 아니라고 말할 수 있는 용기도 보여주어야 합니다.
따라서, 검사가 가져야 할 최고의 덕목은 어떤 상황에서도 사건의 진실을 정확하게 밝히겠다는 의지와 열정이라고 할 것입니다.
아울러, 여러분은 공익의 대변자로서 사건관계인 모두에게 불편부당한 자세로 항상 공정하게 검찰권을 행사해 주시기 바랍니다.
형사사법 절차에서 검사는 일방 당사자가 아니라 공정하고 객관적인 입장에서 진실을 추구하는 공익의 대변자여야 합니다.
언제나 원칙과 정도를 걷겠다는 남다른 의지를 가지고 온 정성을 다해 개개의 사건들을 처리해 나가야 합니다.
아무리 바쁘고 힘들더라도 사건 관계인의 주장을 진심으로 경청해주고, 신중한 언행으로 오해의 소지가 없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검사에게는 단지 수십 건의 사건 중 하나에 불과할지 몰라도 당사자에게는 평생 한번 경험해 볼까말까 하는, 인생의 성패를 좌우하는 중대한 사안인 경우가 적지 않다는 것을 명심해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으로, 치밀한 업무능력을 배양하고, 전문지식 함양에도 힘써 주시기 바랍니다.
최고사정기관인 검찰의 구성원이 되어 공정한 입장에서 실체적 진실을 규명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그에 걸맞은 수사능력과 업무능력을 갖추는 것이 중요합니다.
검사는 복잡다단한 사회 현상을 꿰뚫어 볼 수 있는 분석력과 통찰력도 갖추어야 합니다.
보다 멀리 보고 끊임없이 변화하는 시대의 흐름을 파악하고 진취적인 자세로 새로운 전문분야를 개척하려는 노력 또한 아끼지 말아야 합니다.
여러분들이 끊임없이 공부하며 다양한 전문 분야를 개척해 나갈 때, 여러분 개개인은 물론 검찰의 조직역량도 빠르고 크게 성장할 수 있을 것입니다.
끝으로, 도덕적이고 청렴한 생활로 성숙한 인품을 갖출 수 있도록 노력해 주시기 바랍니다.
검사는 남의 잘못을 단죄하는 위치에 있기에 스스로 엄격한 도덕성과 청렴성을 가져야 합니다.
물질적인 유혹에서 벗어나 자신을 끊임없이 닦으면서 국민에게 봉사하는 것이야 말로 검사로서 반드시 지켜야 할 덕목인 것입니다.
그래야만 당사자로부터 진심에서 우러나오는 승복을 이끌어 낼 수 있습니다.
엄격한 자기관리와 겸허한 자기성찰을 통해 검사는 무엇이 달라도 다르다는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해 주시기 바랍니다.
신임검사 여러분 !
이제 일선 청에 부임하게 되면, 사건처리의 부담이 적지 않은데다 낯선 업무로 인해 어렵고 힘든 일들이 적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나 정의실현에 대한 열정과 기대로 가득 찬 오늘을 기억하며 매일매일 정진한다면 어떤 어려운 일도 능히 해결해 나갈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국민과 검찰이 여러분에게 거는 기대를 항상 마음속에 간직하고, 여러분의 무한한 잠재력을 마음껏 발휘해 주시기 바랍니다.
검사로 임관하신 것을 다시 한 번 축하드리며, 새롭게 출발하는 여러분의 앞날에 큰 발전이 있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보도자료 출처 : 법무부
보도자료 통신사 뉴스와이어(www.newswire.co.kr) 배포이귀남>
법무관 전역자 22명 신임검사 임관
입력 2010-04-01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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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4-01 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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