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
기상청(청장 전병성)은 전국 주요 항만의 대형선박 입출항, 컨테이너 선적 및 하역, 선박 대기 장소 선정 등 항만에서 일어나는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기상서비스를 개발하고자 4월 15일 기상청 국제회의실에서 설명회를 개최한다.
우리나라 수출입 물동량의 98%가 해상을 통해 이루지고 해상물동량 증가에 따라 대형 항만에서의 활동이 늘어나고 있어 항만 내 기상서비스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번 설명회에는 한국선주협회, 항만공사, 한국컨테이너 부두공단, 한국예선업협동조합, 현대상선, 한진해운, SK해운, 고려해운, 국토해양부 등 유관기관이 참석해 항만에서 필요한 기상서비스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토론하게 된다.
기상청은 올해 6월 부산항을 대상으로 1단계 시범 기상서비스를 실시한 후, 2단계로 울산항, 포항항, 광양항, 평택항, 인천항 등 5개 항만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각 항만에 자동기상관측장비 4~5대를 추가로 설치하고, 각 항만에 대한 풍향, 풍속, 파고 예측 정보를 제공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전국적으로 6개 대형 항만에 대한 기상서비스가 시행되면 항계 내 선박 충돌사고의 예방, 선적 및 하역작업 안전, 위험기상으로부터 선박안전관리, 해상물류 수송 효율성 향상에 크게 기여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보도자료 출처 : 기상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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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해상물류 안전수송과 경제발전을 위한 항만 기상서비스 개발 착수
입력 2010-04-14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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