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일보=민정주기자]수원교육청(교육장·김태영)은 지난 24일 영화초등학교에서 '2010 달려라 뛰뛰빵빵 주말버스학교' 개교식을 가졌다.

주말버스학교는 관내 저소득층 및 맞벌이 가정의 자녀 370명을 대상으로 무료현장체험학습의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토요휴업일에 현장 체험학습 위주로 운영되며 참여하는 학생들은 버스 대여료, 점심과 간식, 입장료, 체험학습 재료비 등 일체의 경비를 지원받는다.

이날 열린 1차 주말버스학교에서는 이천 도자기체험관을 방문해 도자기 제작 실습을 비롯한 다양한 도예 체험 및 견학을 진행했다. 수원교육청 주말버스학교는 오는 10월까지 6차에 걸쳐 파주시 경기영어마을, 과천시 국립과천과학관, 포천시 염광수련원 등에서 체험학습을 진행할 예정이다.

주말버스 개교식에 참석한 교사들은 "사회 소외계층 자녀들에게 소중한 무료 체험 교육의 기회가 될 것"이라며 "학생들은 살아있는 교육 현장 속에서 잠재 능력 계발 및 학습의 성취감을 신장시키는 계기가 되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