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일보=가평/김윤구기자]육군 수도기계화보병사단은 최근 통신대대 신축 병영생활관에서 사단장 등 부대 주요 관계자들과 맹호전우회, 사랑의 책 나누기 운동본부, 가평·조종 도서관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맹호 병영도서관' 개관식을 가졌다고 10일 밝혔다.
이번에 개관된 '맹호도서관'은 사단 퇴역자 전우회인 맹호전우회에서 최신식 책상과 서가 등을 기증받고, 사랑의 책 나누기 운동본부와 국군 문화진흥원(前관악도서유통)에서 3천600여권의 신간 도서를 기증받아 개관하게 됐다.
맹호부대는 장병들이 도서관을 자주 활용할 수 있도록 검정고시 통과나 각종 경연대회 수상, 자격증·사이버대학 학점 취득 등의 성과를 거둔 장병에게 포상을 실시하고 동아리·문화강좌 활동도 지원할 계획이다.
통신대대 길민성 상병은 "조용히 공부할 공간이 마땅치 않았는데, 전자열람실에서 인터넷 강의를 들어가며 공부를 할 수도 있어 자기개발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며 "사이버 대학에서 학점도 취득하고, 자격증도 많이 따서 군 생활을 인생의 도약기로 삼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