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일보=광주/이윤희기자]광주시 중부면 소재 남한산성을 관할할 '남한산성파출소'가 11일 개소식을 갖고 본격 치안 활동을 시작했다.

광주경찰서(서장·김진표)는 이날 오전 윤재옥 경기지방경찰청장과 지역 인사 및 주민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파출소 개소식을 갖고, 중부면 주민과 등산객들의 치안 및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할 것을 결의했다. 남한산성파출소는 지난 2003년 경안지구대에 편입돼 중부치안센터로 운영됐으나, 관할 구역이 넓고 원거리에 위치한 주민들이 신속한 서비스를 받는데 어려움이 있어 이번에 다시 파출소로 개소했다.

파출소는 소장 이영목 경위를 포함해 총 8명의 경찰관으로 운영되며, 관할 지역은 중부면 산성리·검복리·엄미리 등 9개리 일대 33.73㎢다. 관내 지역민은 2천800여명이지만 남한산성 일대를 찾는 관광객이 연간 200만명에 이르는 것을 감안하면 많은 치안수요를 갖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