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군포시는 500만원 이상 지방세 체납자 소유 차량 14대를 공매처분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오토마트 인터넷 공매 홈페이지(automart.co.kr)에 공매차량 사진, 주행거리, 가격대 등을 올려 매각할 방침이다.
 
   시는 지방세를 납부할 능력이 있으면서 이를 내지 않는 비양심적인 체납자를 정리하기 위해 고액 체납자 자동차를 끝까지 추적해 공매처분하기로 했다.
 
   박흥복 군포시 세정과장은 "올해 지방세 체납액이 199억원에 이르는 등 재정운용에 어려움이 많아 고액 체납자 자동차를 공매처분하기로 했다."라며 "지방세를 내지 않고 고가의 승용차를 타고 다니는 비양심적인 체납자와 성실 납세자와의 형평성을 고려해 강력 대처할 방침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