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일보=안산/김규식기자]안산시는 25일부터 28일까지 자매도시인 중국 랴오닝성 안산(鞍山)시에서 개최되는 '2010 중국 안산 외상 투자·무역상담회'에 시 국제통상촉진단을 파견한다고 24일 밝혔다.
시 투자경영과장을 단장으로 하는 국제통상촉진단은 중국 안산시에 진출 및 교역을 원하는 관내 중소 수출·제조업체 12개사로 구성됐으며, 경기테크노파크 관계자 등 총 20명이 방문할 예정이다.
시와 중국 안산시는 1993년부터 교류활동을 시작, 97년 4월 자매결연을 체결한 이래 행정·문화·경제분야 등에서 교류해 오고 있다.
중국 안산시는 철강분야 세계 8위, 중국 2위의 안강스틸 본사가 있고 화장품, 보온용 내화재의 원료인 활석 매장량이 세계 1위의 공업도시이다.
이 도시는 동북 3성(랴오닝·지린·헤이룽장성) 제일의 항구인 다롄과 하얼빈을 연결하는 고속철도가 조만간 개통될 경우 동북 3성의 교통요충지로서 물류수송비용 절감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황선길 시 투자경영과장은 "개별 투자·무역상담은 물론 현지 시장성, 투자 가능성 분석을 위한 산업시찰에서 현장감 있는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현지에서 안산 강서고교와 중국 안산시 안강고교간 자매결연 체결도 있을 예정이다.
'中 철강허브' 투자·시장분석 나서
안산시, 28일까지 국제통상촉진단 20명 파견
입력 2010-05-25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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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5-25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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