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일보=파주/이종태기자]파주시가 서민경제 활성화를 위해 소상공인 지원에 발벗고 나섰다.

홍승표 파주시장 직무대행(부시장)은 26일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경기중소기업지원센터, 경기신용보증재단, 농협중앙회 파주시지부와 '서민경제 활성화를 위한 소상공인 지원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파주시가 전시성 행사비나 불요불급한 경상경비를 절감해 조성한 기금 5억원을 소상공인에게 지원키로 함에 따른 것이다.

협약에 따라 경기신용보증재단은 파주시 출연재원을 기반으로 소상공인에게 특례보증을 지원하고, 경기중기센터는 소상공인 창업 및 경영에 대한 교육·상담과 정책자금 추천 등을 통한 체계적 지원책을 마련하며, 농협은 고금리 사채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에게 제도권 금융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이에 따라 그동안 담보부족으로 은행 대출이 어려웠던 영세상인 등은 다음달부터 경기신보의 특례보증을 통해 자금조달이 가능해졌으며, 재원의 한계로 정책자금의 혜택을 받지 못하는 소상공인은 대출금리의 2%를 시비로 지원받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