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일보=김포/박현수기자]지역사회와 긴밀한 유대를 맺고 있는 김포우리병원(병원장·고성백)이 개원 8주년을 맞아 김포지역에 거주하는 250여명의 다문화 가정 식구들을 초청해 기념행사를 가졌다.

지난 29일 김포제일고 잔디구장에서 열린 개원행사에는 다문화가정외에도 사할린에서 영구귀국한 동포들과 병원 임직원등 7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날 행사는 축구, 피구, 족구 등 체육경기에 이어 식사와 함께하는 행운권 추첨 등의 순서로 진행됐으며 TV, 식기세척기 등 전자제품과 푸짐한 상품들이 주민들에게 전달돼 즐거움을 더했다.

김포우리병원은 다문화 가정 이주 여성 대상 의료봉사, 사할린 동포 어르신 의료봉사, 노인 대학 및 사회단체 연계 건강강좌, 관내 51개 초ㆍ중ㆍ고생 53명 선발 졸업 장학금 지급, 육상 기대주 염고은(김포 제일고 1학년)선수 후원, 어린이집 아동 병원 견학 프로그램 운영, 환자 및 보호자를 위한 사랑의 음악회 개최, 지역 저소득층 아동 방과후 공부방 운영, 병원 적십자봉사회 홀몸노인 돌봄활동 등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후원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