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일보=고양/김재영기자]고양시 고봉동주민센터는 관내 성석동에 주소를 둔 신봉래씨가 효행자로 선정돼 영예의 국무총리 표창장을 수상한다고 31일 밝혔다.

신씨는 8형제의 장남으로 결혼 후 50년간 부모님을 정성껏 모시는 등 핵가족화된 현대 사회서 좀처럼 보기 어려운 효를 몸소 실천한 효자로 알려져 있다. 부친 작고 이후에도 당뇨와 관절염으로 건강이 악화된 모친을 위해 부인 홍옥선씨와 지극한 간병으로 건강을 회복시키는 효심을 발휘하기도 했다. 신씨 부부는 농사일을 하는 넉넉지 않은 경제 사정에도 불구하고 모친의 병원치료비로 매월 60만원을 지출하며 간병에 나서 주변으로부터 칭찬을 받아왔다. 고양시는 내달 12일 경로잔치 행사때 신씨에게 효행상 표창장과 포장(메달)을 수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