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
SK텔레콤(대표이사 정만원, www.sktelecom.com)이 고성능 CPU와 1GB 대용량 메모리칩이 탑재된 ‘게임 패키지’ Smart USIM을 세계 최초로 도입하여 9일부터 판매를 시작한다고 8일 밝혔다.

Smart USIM은 3세대(3G) 휴대폰에 기본 장착돼 가입자 인증 역할을 하는 USIM(Universal Subscriber Identify Module)의 일종으로, 144KB에 불과했던 기존 USIM에 비해 7배 이상 용량이 큰 1GB 메모리로 개발됐다. Smart USIM에는 다양한 애플리케이션과 콘텐츠를 탑재할 수 있으며, 휴대폰 주소록과 문자(SMS / MMS) 및 사진 등의 데이터도 대량 저장이 가능하다. SK텔레콤은 세계 최초로 개발된 Smart USIM을 지난 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Mobile World Congress)에서 선보인 바 있다.

SK텔레콤이 선보인 게임 패키지는 Smart USIM에 최근 선풍적 인기를 끌고 있는 프로야구2010, 절묘한타이밍 등 다양한 장르의 모바일 게임 100여 종을 기본 탑재한 모델로 팬택이 출시한 Smart USIM 전용 휴대폰(IM-U580S)에서 서비스가 가능하다. 게임 패키지 Smart USIM과 전용폰은 9일부터 SK텔레콤 지점과 대리점에서 구입이 가능하다.

Smart USIM에 탑재된 모바일 게임은 베스트 구매게임 6종, 기본게임 37종 등 무료게임 40여 종과 체험용 라이트(Lite) 게임 50여종 등 총 100여 종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SK텔레콤 무선인터넷 NATE에서 인기를 얻었던 슈퍼액션 히어로4, 프로야구2010, 액션퍼즐 패밀리3, 제노니아2 등 게임이 총망라돼 있다.

SK텔레콤이 출시한 게임 특화 ‘패키지’형 Smart USIM은 전용폰을 통해 최적화된 UI와 게임 구동 성능을 보장하는 것은 물론, 무료게임 40여 종 이용시 데이터통화료 및 정보이용료가 발생하지 않는다. 또한 체험용 라이트(Lite) 게임의 정식 사용을 위해 본인인증 절차를 거쳐도 소량의 데이터통화료와 게임개발업체에게 제공되는 1,000~3,000원의 정보이용료를 한번만 부담하면 무제한 사용이 가능하다.

게임패키지 Smart USIM과 전용 휴대폰(IM-U580S)은 SK텔레콤과 지점 및 대리점에서 구입이 가능하며, 전용폰이 아닌 휴대폰에 게임패키지 Smart USIM을 탑재할 경우에는 일반 USIM 기능만 이용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이번 게임패키지 출시를 계기로 Smart USIM을 모바일 콘텐츠의 유통을 위한 새로운 채널로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디지털 앨범, e-book 등 특정 콘텐츠와 기능이 기본적으로 탑재된 테마형 Smart USIM을 활성화함으로써 콘텐츠 및 소프트웨어 개발업체를 활성화하고, 모바일 비즈니스를 확장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SK텔레콤 김수일 신규사업본부장은 “이번 게임패키지 Smart USIM 출시를 통해 고객은 새로운 모바일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며, SK텔레콤과 콘텐츠 및 소프트웨어 개발업체는 새로운 모바일 비즈니스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Smart USIM은 SK텔레콤의 제안으로 2008년 11월 GSMA EMC(Executive Management Committee ; 집행위원회) 산하의 공식 프로젝트로 진행돼 왔다. Orange, Telefonica, AT&T Mobility, Softbank 등 이통사와 Gemalto, G&D 등 스마트카드 제조업체, 그리고 삼성전자, LG전자 등 단말 제조업체 등 총 23개사가 참여해 진행된 Smart USIM 프로젝트는 2009년에 1차 표준화 작업을 마무리하고, 올 해부터 2차 표준화를 진행 중이다. 이에 앞서 SK텔레콤은 기술 개발을 완료하고 이번에 Smart USIM을 세계 최초로 상용화함으로써 세계 표준 규격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보도자료 출처 : SK텔레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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