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일보=안산/김규식기자]안산시가 출연한 환경재단 '에버그린21'은 한양대학교 게스트하우스에 대해 숙박업 최초 환경인증을 부여하고, 안산시청소년수련관을 환경인증 공공기관에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최근 환경인증제 서비스 부문 심사를 거쳐 선정된 한양대 게스트하우스는 (주)호연관광레저산업(대표이사·이유경)이 운영하는 대학내에 설치된 숙박시설로 세미나, 웨딩 등을 함께 할 수 있다.

에버그린21 관계자는 "게스트하우스는 총 17개 평가 항목을 진단한 결과, 2번째 등급인 '블루(Blue)'를 취득했다"며 "전기, 도시가스를 대상으로한 평가항목에서 탁월한 절감량을 보이는 등 에너지 사용량을 절감하기 어려운 환경에서 이뤄낸 성과로 타 사업장의 모범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재)안산시청소년수련관이 공공기관으로선 처음으로 환경인증을 받아 23일 현판식을 가질 예정이다.

수련관 역시 17개 평가항목을 진단한 결과, 뛰어난 온실가스 감축 실적을 보여 Blue등급을 받았다.

심사를 맡은 박미라 에버그린21 차장은 "관내 학교는 물론 기관, 기업들의 환경인증 신청이 쇄도하고 있는 것은 환경인증제 저변 확대의 증명"이라며 "인증심사만을 위한 온실가스 저감 활동이 아닌 지속적인 실천 노력이 계속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