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기성(54) 전 행정안전부 감사관이 29일 경기도 제 2청 행정2부지사에 취임했다.
신임 방 부지사는 경기도 광주에서 태어나 서울 경희고와 성균관대 토목공학과를 졸업했다.
지난 84년 기술고시 19회로 도 도시국 도시개발담당관실 구획정리계장으로 공직에 첫 발을 내디딘 뒤 도 건설국 도로과 시설 1계장을 거쳐 내무부 민방위 본부와 행자부 지방재정경제국, 소방방재청 복구지원본부장, 행안부 감사관 등을 역임했다.
방 부지사는 취임사를 통해 "경기북부에서 최근 도로, 철도, 산업단지 등 많은 사업이 추진되고 있지만 대부분 지연되고 있다"며 "준공 시기를 획기적으로 단축해 기업이 들어오게 하고 지역에 활력을 주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 "좋은 정책을 만든 사람이 정당하게 평가받고 제대로 보상받을 수 있도록 해 2청에서 근무하는 것에 보람을 느낄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