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일보=안양/박석희기자]과천중학교(교장·이혜숙)가 수업보조자료인 '워크북'을 교과서에 버금가는 자료집으로 창안, 학생들이 창의성과 능동성 향상 등에 적극 활용해 주목받고 있다.
1일 과천중에 따르면 학교측은 학생들의 창의성 및 능동성 향상에 나서고 있으며 지난해부터는 수업 보조자료인 '워크북'을 낱장의 프린트 대신 교과서 형태로 만들어 이를 적극 활용해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각 교과의 특성을 최대한 살려 제작된 화제의 워크북은 과학은 창의력을, 국어는 표현과 독해력을, 도덕은 자아 발견을, 음악은 예술적 안목 향상을, 국사는 객관성 논리 강화 등에 핵심을 두고 꾸며졌다.
특히 사회 교과 워크북인 '사회가 샤방샤방'은 좌뇌와 우뇌를 균형있게 사용하게 하는 마인드맵을 이용해 개발한 코넬과 토니 부잔의 마인드맵 노트북을 근간으로 제작한 것으로 학생들의 창의력 향상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이와 함께 2·3학년의 창의적 재량활동 교재인 '독해 교재'는 무려 11명의 교사가 교재로 활용할 만큼 인기를 끌고 있으며 학생들은 카드 게임 및 이미지를 이용, 어휘 훈련 강화 등에 나서고 있다.
홍모(2년)양은 "13종에 이르는 워크북이 학년이 올라 갈수록 수준이 높아지고 있다"며 "각종 주제를 통해 창의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문제의 자료집은 학생들의 창의력 향상 뿐만 아니라 교사들의 수업 진행을 위한 자료 준비에도 큰 도움을 주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한득재 교사는 "새 학년도에 이뤄질 수업의 방향과 학습내용을 겨울방학을 이용해 충분히 고민하고, 검토할 수 있어 새로운 학습의 기회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워크북 개발에 나서고 있는 박은주 교사는 "학년별 주제가 필요해 워크북을 고안하게 됐다"며 "워크북은 내용 요약을 비롯 나의 생각과 자료 수집 등을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훈련을 하기 위한 '공책'"이라고 강조했다.
창의력 향상 '워크북' 개발
과천중, 13개 과목별 수업 보조자료 활용
입력 2010-07-01 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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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7-02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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