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일보=의정부/최재훈기자]양주출입국관리사무소(소장·박영순)와 신흥대학(총장·김병옥)은 지난 28일 대학 평생교육원 회의실에서 결혼이민자의 지원을 위해 조리와 제과·제빵, 이미용 등의 기술에 대한 직업훈련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하기 위한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은 결혼이민자들이 언어·문화적 차이와 경제적 어려움 때문에 사회적응에 실패해 가정이 해체되는 것을 방지하고 결혼이민자 스스로 자립심을 배양,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양 기관은 다문화 사회 조성을 위해 학술강연과 포럼을 지속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며 직업훈련과정을 수료한 결혼 이민자들에게는 취업을 지원해 줄 계획이다.
박영순 소장은 "6월말 기준 양주출입국관리사무소 관내 등록외국인 5만2천여명 중 우리나라 국민과 결혼해 체류하고 있는 외국인 배우자는 8천444명으로 전체의 16%를 차지하고 있다"며 "결혼이민자 초기 정착 지원을 위한 '행복드림 Happy Start'프로그램과 이민자 고충상담을 위한 멘토제도를 운영하고 있어 이민자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