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심형 프리미엄 골프장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

[경인일보=장철순기자]국내 유일의 도심형 프리미엄 골프클럽이 인천 송도국제도시에서 모습을 드러냈다.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는 동북아 비즈니스 허브를 지향하는 송도국제업무단지내에 위치한 국내 최초의 도심형 프리미엄 골프클럽이다. 채드윅 국제학교, 센트럴파크, 송도컨벤시아, 동북아트레이드타워 등과 함께 거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비즈니스맨 및 투자자들에게 글로벌 라이프 스타일을 제공하기 위해 설계된 송도국제업무단지의 핵심 QOL(Quality of Life)시설 중 하나다. 기존의 골프클럽들이 자연과의 조화를 강조한 반면,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는 비즈니스와 골프라이프 스타일을 조화시킨 새로운 개념의 골프클럽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 골프장의 설계는 골프계의 전설 황금곰, 잭 니클라우스가 맡았다. 그동안 국내에 잭 니클라우스가 디자인한 코스는 여러 곳이 있지만, 자신의 이름을 내걸고 코스 전체를 디자인한 곳은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가 최초이자 유일하다. 현재 잭 니클라우스는 전세계 25곳에 자신의 이름을 붙인 골프 코스를 개발중에 있다. 국내에는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뿐이다.


코스는 총길이 6천773m 총 18홀(Par 72)로 구성되어 있다. PGA 국제투어 기준에 따라 조성되어 세계적인 대회 유치가 가능하다. 또 천연 잔디를 갖춘 300야드의 양 방향 타석 연습 레인지와 국내 최대 규모(연면적 1만9천800㎡)의 클럽하우스 등을 갖추고 있다. 앞으로 페어웨이를 따라 179채의 고급 빌라 단지도 들어설 예정이다.

코스에는 잭 니클라우스의 디자인 철학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다양한 티잉 그라운드와 함께 전략적 선택의 폭을 크게 함으로써 다양한 수준의 골퍼들에게 도전의식을 불러일으킴과 동시에 라운딩의 즐거움을 준다. 특히 한 쪽으론 바다, 다른 쪽으론 송도국제도시의 스카이라인을 배경으로 하고 있어 국내 다른 어떤 골프장에서도 볼 수 없는 이국적인 풍광을 감상할 수 있다. 최근 제3경인고속도로의 개통으로 강남과 분당에서 40분, 인천공항에서는 20분밖에 걸리지 않을 정도로 접근성도 탁월하다.

클럽은 소수의 회원제로 운영된다. 특히 기존 골프클럽에 비해 회원 혜택을 대폭 강화하고 클럽하우스를 중심으로 특별한 클럽 커뮤니티를 구축하여 글로벌 골프 라이프스타일을 누릴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경제, 문화, 사회 등 각 분야의 지도층 인사들과 글로벌 비즈니스맨들이 자유롭게 어울리고 여가를 즐길 수 있는 품격있는 공간으로 만들어 나간다는 구상이다.


■ 아시아 최초의 PGA 챔피언스 대회-인천송도국제도시에서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는 오는 9월 10일부터 12일까지 사흘간 열리는 PGA 챔피언스 투어인 'POSCO E&C SONGDO CHAMPIONSHIP PRESENTED BY GALE INTERNATIONAL' 를 준비하느라 어느 때보다 바쁘다.

아시아에서 최초로 열리는 PGA 챔피언스 대회이자 한국의 첫 PGA 공인대회이기도 한 이번 대회에는 눈부신 활약을 펼친 세계 최고의 선수들과 현재 PGA 투어에서도 여전히 노장을 과시하고 있는 스타 플레이어를 포함한 총 60명의 선수들이 대거 참가할 예정이다.

최종 명단에 이름을 올린 주요 선수로는 지난 1971년 프로로 전향해 PGA 투어 통산 39승, 챔피언스 투어 통산 13승을 거둔 살아있는 전설로 통하는 톰 왓슨(Tom Watson, 미국)선수로, 지난해 환갑의 나이에 출전한 브리티시 오픈에서 스튜어트 싱크와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준우승을 차지하며 많은 팬들에게 감동을 준 바 있다.


현재 찰스 슈왑컵(The Charles Schwab Cup) 리더이자 2002년 명예의 전당에 입성한 '독일 병정' 베른하르트 랑거(Bernhard Langer, 독일)를 비롯해, 메이저 대회 우승자인 마크 오메라(Mark O'Meara, 미국), 샌디 라일(Sandy Lyle, 스코틀랜드) 선수도 주요 플레이어로 이름을 함께 올렸다.

국내 선수로는 통산 43승으로 한국 선수 중 가장 많은 우승을 기록하고 있는 최상호 선수와 얼마 전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시니어 무대인 '2010 볼빅배 KPGA 챔피언스투어 2회 대회'에서 시즌 첫 우승을 차지한 박남신 선수를 포함해 최광수, 문춘복 등 4명의 선수가 한국에서 최초로 펼쳐지는 챔피언스 투어에서 세계적인 스타 플레이어들과 함께 어깨를 나란히 한다.

총 54홀 스트로크 플레이 토너먼트 방식으로 열리는 이 대회에는 만 50세 이상 선수들만 참가하는 PGA 챔피언스 투어(시니어 대회)로 우승상금 45만5천달러(5억1천500만원), 총상금이 300만달러(약 39억원)에 달한다. 또한 챔피언스 투어 시즌내 최고의 포인트를 획득한 상위 5명의 선수에게 연간 250만달러의 연금을 제공하는 찰스 슈왑컵 포인트레이스의 일부이기도 하다.

※ 인터뷰 / 이문표 사장, 개장 앞서 10일 PGA 공인대회 막바지준비 한창

"접근성 최고… 수도권 주요인사 사교의장 기대"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는 국제도시 위상에 걸맞은 클럽 커뮤니티 라이프 스타일을 즐길수 있는 명소로 비즈니스맨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것입니다."

클럽하우스 1층 집무실에서 만난 이문표 (사진)사장은 오는 10일부터 열리는 PGA 챔피언스 투어대회 막바지 준비에 여념이 없었다.


그는 골프장 공식 개장에 앞서 열리는 이번 PGA 시니어 대회는 국내뿐 아니라 아시아 최초의 PGA 공인대회라는 점에서 골퍼들의 주목을 받고 있어 대회 준비에 정열을 쏟아붓고 있다고 한다.

그는 "이 골프장은 잭 니클라우스가 자신의 반세기 골프 철학과 비전을 고스란히 담아 직접 설계한 곳"이라며 "그동안 잭 니클라우스가 7차례나 방한해 공사 현장을 직접 둘러보며 일일이 공정을 챙겨올 정도로 깊은 애정을 보였다"고 전했다.

이 골프장의 최대 장점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그는 "수도권 골프장 가운데 가장 뛰어난 접근성"이라고 강조했다. 제3경인고속도로가 개통되면서 서울 강남, 분당에서 이곳까지 35~40분이면 도착할 수 있고, 인천국제공항에서 20분 거리에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잭 니클라우스의 명성이 묻어나는 코스 설계 또한 장점이라고 그는 말한다. 드라이버샷이 떨어지는 지점의 페어웨이 폭이 18홀 내내 40~50야드에 이르지만 그린 주변은 공략이 쉽지 않아 '드라이버는 호쾌하게, 어프로치는 정교하게'라는 잭 니클라우스의 철학이 그대로 표현되어 있다는 것이다. 또 해안가에 조성되어 한국에서 보기드믄 스코틀랜드 정통의 링크스 코스의 면모를 보여준다고 한다.

그는 "이 골프장은 처음부터 인천경제자유구역의 선도 사업지인 송도국제업무단지내 다국적 기업의 비즈니스 유치를 위한 외국인 정주요건 조성과 QOL(Quality of life)를 위해 만들어졌다"며 "개장 이후에는 송도국제업무단지의 비즈니스 활성화와 인천 및 수도권 지역 주요 인사들의 사교의 장으로 역할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인천지역 유소년 골프선수에 대한 지원과 채러티 프로그램 운영으로 인천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계획도 갖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