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일보=성남/추성남기자]성남시 관내 청소대행업체들이 해마다 작은 정성을 모아 불우이웃돕기에 앞장서 귀감이 되고 있다.

성남시 15개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대행업체로 구성된 청소대행업체(회장·정용주)는 지난 9일 추석을 맞아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쌀 600포(2천100만원 상당)를 시에 기탁했다. 청소대행업체는 지난 설에도 성남사랑상품권 2천100만원을 시에 전달한 바 있다.

또 지난 7월에는 '2010 한국 스페셜 올림픽대회'에 참가한 관내 정신지체특수학교인 혜은학교 학생들이 축구복과 축구화가 없다는 안타까운 사연을 듣고 200여만원을 지원하는 등 소외된 이웃들에게 지속적인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한편, 청소대행업체는 쌀 전달과 함께 추석 연휴기간 청소종합상황실을 운영, 주택가와 주요 도로변 생활쓰레기를 수거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