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일보=김도현기자]인천중부소방서(서장·김진찬)는 29일 인천 답동성당(국가지정문화재 사적 287호)에 대해 중요문화재 합동소방훈련을 실시했다.

23명의 소방 인력과 소방차량 8대가 동원된 이날 훈련은 답동성당 내부 2층에서 화재가 발생, 천장 및 종탑으로 연소 확대가 이뤄지는 가상 상황을 설정해 진행됐다

중부소방서 관계자는 "인천 답동성당은 1897년 건축된 벽돌구조의 건물로 내부 종탑 및 천장 마감재 등이 일부 목조로 이루어져 있다"며 "100년 이상 노후된 건물로 화재발생 시 초기진압에 실패할 경우 연소 확대 및 붕괴 우려가 있어 화재초기 대응능력을 배양, 민관 상호 긴밀한 협조로 초기진압 대응 능력 배양에 초점을 맞췄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