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일보=부천/이재규기자]음주운전으로 적발되고도 공무원의 신분을 속인 채 경찰조사를 받은 부천시 공무원들이 무더기로 적발돼 중징계가 예고되는 등 파문이 일고 있다.
부천시는 30일 행정안전부가 음주운전 적발 후 경찰 조사에서 신분을 감춰 온 부천시 공직자 12명을 파악하고 지난 16일자로 시에 명단을 통보했다고 밝혔다. 통보된 공무원은 5급인 소사구 A과장, 6급인 체육청소년과 B팀장, 오정구 C팀장 등 3명, 7급 5명, 8급 2명, 9급 1명 등 12명이다.
이 중 A과장의 경우 5급 사무관으로 간부인 점을 고려해 행안부가 징계수위를 결정해 시에 통보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김만수 시장이 오는 11일자인 취임 후 첫 정기인사를 앞두고 시정현장봉사단 운영 방침을 밝히며 무사안일, 적당주의의 공직풍토를 바로잡겠다는 의지를 보인 바 있어 공무원의 신분을 속인 음주운전 적발 공직자들에 대한 징계수위가 관심이다. 해당 공직자들은 가중처벌 대상이란 점에서 중징계를 면치 못할 것으로 보이며, 감봉 혹은 정직 처분까지도 예상된다는 것이 시 안팎의 분석이다.
한편, 음주운전 등 범법행위를 저지른 공무원들이 자신의 신분을 속여 온 것과 관련, 행안부는 전 공직자의 신상 프로그램을 경찰청 등과 협조해 주기적으로 관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분까지 속인 음주운전 공무원
부천시 12명 무더기 적발… 가중처벌 대상 중징계 예고 파문
입력 2010-09-30 2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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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0-01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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