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일보=화성/김학석기자]송호·지학장학재단(대표·정희준)은 30일 회의실에서 인재 육성을 위한 이공계열 석·박사 과정의 국가적 인재 5명에게 4천1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날 장학금은 이혁우 박사(이화여대 바이오독스시스템연구센터)와 김형근 박사(성균관대학교 그래픽연구센터)에게 각각 1천만원씩, 김지헌 석사(연세대 나노메디컬국가핵심연구센터), 김현나 석사(서울대 지구물질과학연구실), 김미래 석사(현대기아자동차남양연구소 재료개발센터) 등에게 각각 700만원씩 총 4천100만원을 수여했다.

이에 앞서 재단은 지난 23년간 형편이 어려운 남양중·고교생들에게 매년 1천800만원의 '송호장학금'을 지원했으며, 올해부터 화성시 출신 또는 거주민중 고급 인재육성 차원에서 이공계열을 대상으로 '지학장학금'이 신설돼 첫 수상자를 배출했다.

정희준 대표는 "앞으로도 선친의 유지를 받들어 화성시의 미래를 이끌어갈 우수한 인재를 계속 발굴해 지원할 것"이라며 "더많은 학생들이 경제적 걱정없이 자신의 공부를 마음껏 하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