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일보=조영달기자]경기도농업기술원(원장·김영호)은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2일까지 농업과학교육관에서 '제3회 벼 화분재배 콘테스트'를 열었다. 도 농기원은 자체 개발, 보급하고 있는 체험학습용 벼 재배화분 세트를 제공하고 참가자들이 직접 화분에 벼를 재배해 관련 전문가들이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콘테스트는 유치부, 초등부, 중등부, 일반부, 단체부 등 5개 부로 나뉘어 열렸으며, 각 부별로 총 79점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우수작품은 오는 9~24일까지 서울대공원과 도농기원에 전시홍보될 계획이다. 김영호 원장은 "우리가 주식으로 매일 먹는 쌀이 어떻게 생산되는지를 학생과 국민들이 벼 재배화분을 통해 생육과정을 직접 체험할 수 있어 뜻깊은 행사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