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일 오전 여주군 북내면 신륵사 관광지 일원에서 열린 제10회 여주 세종대왕 마라톤대회에 참가한 7천여명의 마라톤 동호인들이 힘찬 출발을 하고 있다. /취재반

[경인일보=취재반]'달림이 모두가 가을 정취에 흠뻑 빠졌다'.

세종대왕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마련된 제10회 여주 세종대왕마라톤대회가 3일 오전 여주군 북내면 신륵사관광단지 일원에서 7천여명의 건각들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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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군과 경인일보가 공동 주최한 이번 대회는 오전 9시 신륵사 관광단지 세종문에서 출발, 폭죽과 오색풍선이 날아오른 가운데 풀코스(42.195㎞), 32㎞코스, 하프코스(21.0975㎞), 10㎞코스, 5㎞코스 순으로 달림이들이 힘차게 내달렸다.

특히 달림이들은 새벽까지 내린 비로 인해 아침부터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출발 대기선에서 저마다 함성을 지르며 힘찬 출발을 했고, 내빈들도 동호인들과 함께 뛰며 남한강변의 아름다움에 빠져들었다.

이날 개막식에는 공동주최측인 김춘석 여주군수와 송광석 경인일보 대표이사 사장을 비롯, 김규창 여주군의회 의장, 장학진 여주군의회 부의장, 이범균 수원지방법원 여주지원장, 원욱희 도의원, 윤희정 여주군육상경기연맹 회장, 군의원, 관계자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