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일보=취재반]변상운(대원고속)씨와 조춘자(청주광마라톤)씨가 제10회 여주 세종대왕마라톤대회 남녀 풀코스(42.195㎞)에서 나란히 우승했다.
변상운씨는 3일 오전 9시 여주군 북내면 신륵사 관광단지 세종문을 출발해 여주대교~여주교육청~여주군청~여주고려병원~세종삼림욕장~세종대왕릉~흥천면사무소~우체국을 돌아오는 남자 풀코스 구간에서 2시간51분53초를 기록하며 최정환(마군단·2시간54분07초)씨와 이광희(뜀사모·3시간02분10초)씨를 차례로 따돌리고 1위로 골인했다.
또 조춘자씨는 여자 풀코스에서 3시간07분44초로 송은애(목동마라톤·3시간31분18초)씨와 박효자(수지마라톤·3시간33분55초)씨를 제치고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풀코스와 하프코스(21.0975)의 묘미를 살린 32㎞코스에선 최두범(이천)씨가 남자부에서 2시간01분21초로 강홍운(안산에이스·2시간01분41초)씨를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으며, 장미애(삼척마라톤)씨는 여자부에서 2시간34분09초로 박인숙(남산목요달리기·2시간56분09초)씨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이 밖에 하프코스에선 권영성(청주·1시간21분52초)씨와 김대순(여주마라톤·1시간33분17초)씨가 각각 남녀부에서 우승했다.
남녀 풀코스·32㎞코스·하프코스·10㎞코스 1~5위에겐 트로피와 상금, 스포츠용품이 각각 차등 지급됐으며, 최다인원 참가단체에 주어지는 단체상은 용인마라톤연합회(77명)에 돌아갔다.
■ 입상자 명단(넷타임)
▲풀코스=①변상운(대원고속·2시간51분53초) ②최정환(마군단·2시간54분07초) ③이광희(뜀사모·3시간02분10초·이상 남자), ①조춘자(청주광마라톤·3시간07분44초) ②송은애(목동마라톤·3시간31분18초) ③박효자(수지마라톤·3시간33분55초·이상 여자) ▲32㎞코스=①최두범(이천·2시간01분21초) ②강홍운(안산에이스·2시간01분41초) ③최순홍(삼척마라톤·2시간01분42초·이상 남자), ①장미애(삼척마라톤·2시간34분09초) ②박인숙(남산목요달리기·2시간56분09초) ③이영란(목동마라톤·2시간57분45초·이상 여자) ▲하프코스=①권영성(청주·1시간21분52초) ②이재덕(동해마라톤·1시간22분33초) ③이창식(천안·1시간23분03초·이상 남자), ①김대순(여주마라톤·1시간33분17초) ②남정현(북원마라톤·1시간41분02초) ③김기연(개인·1시간44분25초·이상 여자)
■ 취재반
▲반장=심영미 문화체육부장 ▲취재=신창윤 차장·김종화 기자(문화체육부), 김혜민 기자(사회부), 박승용 부장(지역사회부) ▲사진=김종택 차장, 임열수·전두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