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일보=과천/이석철기자]과천시가 18일 과천지식정보타운 개발제한구역 해제 도시관리계획 변경(안)을 발표하고 다음달 8일까지 주민 의견 청취에 나서기로 했다.

17일 시에 따르면 시는 이로써 지난해 11월 도시개발구역 지정 승인에 이어 사업추진에 필요한 인·허가에 본격 착수했다. 이번 도시관리계획 변경(안)의 주요 내용은 개발제한 구역 해제내용, 개발계획, 토지조서 등으로 개발제한구역 해제면적은 1.274㎢이며 해제 경계선은 국도 47호선 우회도로 노선 변경에 따른 경미한 사항 변경 외 기존 도시개발구역과 유사하다.

지식기반산업 용지는 접근성이 양호한 지역에 배치해 기업하기 좋은 도시에 중점을 뒀다. 주택은 산업용지 배후 대규모 녹지 주변에 배치했다. 주택(4천134호)은 이주택지 등을 고려, 단독주택 322호를 반영했으며 공동주택은 임대주택 1천557호 포함, 총 3천812호를 반영했다. 계획인구는 1만1천576명. 디지털콘텐츠, 연구개발, 엔지니어링 서비스 분야를 핵심기능으로 방송통신 및 IT기반 제조업의 R&D기능을 권장 유치키로 했다. 또한 중앙부의 대규모 근린공원을 포함, 공원녹지율 27%를 확보했으며 기존 국도를 지구밖으로 우회시켰다.

시는 주민의견 수렴, 도시계획위원회 자문, 의회의견 청취 등을 통해 11월중 경기도에 개발제한구역 해제를 신청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