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인일보=평택/김종호기자]"항상 공무원으로서의 자세와 소명의식을 잃지 않도록 부모님 앞에서 약속합니다."
평택시가 공무원으로서 첫발을 내딛는 신규 임용자들을 위해 특별한 이벤트를 마련, 화제가 되고 있다. 시는 지난 15일 종합상황실에서 김선기 시장을 비롯 간부 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신규 임용자 32명에 대한 임용식을 가졌다. 대개가 국가 및 지방 공무원 임용식을 엄숙하고, 무겁게 치르는 것과 달리 이날 평택시 공무원 임용식은 훈훈한 분위기가 넘쳐났다.
평택시가 신입 공무원들의 부모들을 초청, 신입 공무원들은 아버지 어머니께 은혜에 보답키 위한 카네이션을, 부모들은 자녀들에게 공무원 패용증을 달아주는 아름다운 장면이 연출됐다.
시는 부모들을 신규 공무원 임용식에 참여시킴으로써 신입 공무원들에게는 자긍심과 봉사정신, 사명의식을 일깨워 주고, 부모들에게는 보람과 믿음을 주기 위해 이같은 자리를 마련했다. 특히 이날 신입 공무원들은 국가와 평택시민을 위해 봉사할 것을 다짐했고, 부모들은 그런 자녀들을 바라보며 대견해 했다.
김다람(25) 신입 공무원은 "공무원의 첫발을 내딛는 자리에 부모님들이 함께해 너무 기쁘다"며 "부모님들을 실망시키지 않는 참된 공무원이 되겠다"고 말했다.
김선기 시장은 "자녀들을 훌륭히 키워낸 부모님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신입 공무원들은 항상 시민을 최우선 고객으로 생각하고,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는 공무원이 되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