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일 오후 수원 이비스앰배서더호텔 6층 니스홀에서 열린 '제1기 미래경영전략 경기CEO포럼' 개강식에서 (사)양성평등실현연합 이계경 대표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준배기자 acejoon@kyeongin.com

[경인일보=이준배기자]기업인과 공공기관장을 대상으로 하는 최초의 저출산정책 포럼 '제1기 미래경영전략 경기CEO포럼' 개강식이 2일 오후 수원 이비스앰배서더호텔에서 김문수 도지사, 김금례 국회의원, 이연숙 전 정무제2장관, 박해진 경기신용보증재단 이사장, 홍기화 경기도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대표이사, 이원영 경기과학기술진흥원장, 강용구 성빈센트병원 의무원장 등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원장·정현주)이 (사)양성평등실현연합(대표·이계경 전 국회의원)와 공동으로 운영하는 이번 제1기 포럼은 경기신용보증재단, 도경제단체연합회, 도상공회의소 연합, 도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경기경영자총협회, 경기개발연구원이 협력 기관으로 참여, 도내 기업인과 기관장 50여명이 오는 12월7일까지 총 6회 교육을 받게 된다.

이계경 대표는 "기업과 기관의 CEO들이 저출산이 국가의 최대 과제란 점에 다같이 공감하고 해법을 도출해내는 정책 제안의 장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으며 정현주 원장은 "이번 포럼이 경기도의 미래와 여성을 생각하는 도내 CEO간 좋은 만남의 장이자 네트워크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첫 강의를 맡은 김문수 도지사는 '출산, 국가 최대의 과제'란 주제의 특강에서 "우리나라가 합계 출산율 1.15명으로 세계 최저 수준의 출산율 국가"라며 "향후 일과 가정이 양립되는 실질적인 제도 개선에 힘쓰자"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개강식에 이어 9일 진수희 보건복지부장관과 강석훈 성신여대 교수, 16일 좌승희 경기개발연구원장과 이인실 통계청장, 23일 이진규 고려대 교수와 GGWP 관계자, 30일 본원 정현주 원장과 황상민 연세대 교수, 12월 7일 박재완 고용노동부 장관(예정)이 각각 저출산 대책을 주제로 특강을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