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장원(사진 가운데) 포천시장과 지경윤 (주)한국킹유전자 대표 등이 지난 5일 시청회의실에서 전자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경인일보=포천/최원류기자]포천시 소흘읍 초가팔리 산 34의1 일원에 12만4천여㎡ 규모의 전자산업단지가 들어선다.

군내면 복합산업단지, 신북면 섬유특화산업단지 등에 이어 추진되는 것으로 이들 산업단지 조성이 완료되면 시는 명실상부한 기업형 도시의 모습을 갖추게 될 것으로 보인다.

시는 내년 말까지 280억원이 투입돼 LED/OLED/LCD 디스플레이 분야, 태양광·태양열 등 신재생에너지 분야, 신기술 IT·초정밀 나노기술분야 등의 첨단업종이 들어서는 전자산업단지가 조성된다고 7일 밝혔다.

산업단지가 조성되면 500여명의 고용효과는 물론 1천500억원의 연매출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이를위해 지난 5일 시정회의실에서 (주)한국킹유전자, (주)젠탑스, (주)푸디스, (주)대호테크, (주)JIK 솔루션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따라 전자산업단지 조성 사업을 위해 시는 행정적 지원과 협력을 하게 되고 기업들은 개발 및 투자를 하게 된다.

시는 이에앞서 지난 6월 군부대 협의를 비롯해 공업 물량을 확보하는 등 전자산업단지 조성에 필요한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거나 진행중에 있다.

서장원 시장은 "이번 산업단지는 주변 환경오염 염려가 없는 고부가가치 산업이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있다"며 "가능한 모든 행정적 지원과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지경윤 (주)한국킹유전자 대표는 "전자산업단지 조성을 위해 인근 시·군 8곳을 돌아보는 등 오랫동안 고민하다 포천으로 결정하는데 30분밖에 걸리지 않았다"며 "시의 지원에 보답하기 위해서라도 이른 시일내 성과를 이뤄 지역발전에 이바지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