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일보=가평/김민수기자]가평읍사무소 천사봉사단(단장·장풍순 읍장)이 어려운 이웃에 나눔을 실천하고 있어 잔잔한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천사봉사단은 8일 소외계층 7가구를 찾아 월동용 유류 1천400ℓ(147만원 상당)를 전달하는 나눔을 실천했다.

독거노인, 조손가정, 장애인가정 등 저소득 소외계층에 전달된 난방유는 20여명의 천사봉사단원들이 1년동안 호주머니를 털어 마련했다.

특히 이 난방유는 정부 지원을 받지 못하는 결손가정, 독거노인 등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됐다.

천사봉사단은 가평읍사무소 직원 20여명으로 구성됐으며 나눔활동은 지난 2008년부터 시작됐다. 독거노인 나들이, 저소득층 주거환경개선사업, 휴경지 나눔농장을 운영하며 나눔과 사랑을 실천해오고 있다.

봉사단 관계자는 "단원들의 작은 정성이 전해질 때마다 배우는 기쁨이 더 크다"며 "꾸준한 활동을 통해 사랑의 온도가 높아지고 상부상조하는 기풍이 사회 곳곳에서 펼쳐질 수 있도록 깊은 관심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