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일보=신창윤기자]축구대표팀 주전 골키퍼 정성룡(26)의 이적과 관련(경인일보 1월 24일자 16면 보도), 프로축구 수원 삼성이 공식 계약을 발표했다.

수원은 지난 28일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과 2011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대표팀의 골문을 지키면서 국내 최고 골키퍼로 평가받는 정성룡과 5년 계약을 체결했다"며 "이적료 등 세부조건은 성남 일화와 합의에 따라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정성룡은 지난해 남아프리카공화국을 앞두고 주전 골키퍼 자리를 차지했고, 지난해 연말 성남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일조하면서 국내 최고 골키퍼로 자리매김했다.

수원은 또 브라질 1부리그 그레미우에서 활약해 온 공격수 베르손(사진·20·브라질)을 임대했다. 브라질 U-20 대표팀 출신의 베르손은 신장 181㎝, 체중 76㎏의 좋은 체격 조건을 갖췄고, 스피드와 돌파가 뛰어나다는 게 수원의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