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군포시는 '책읽는 군포' 사업의 하나로 다음달부터 시민들에게 학교 도서관을 개방하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교육지원청과의 협의를 통해 초.중.고교 4곳을 개방 도서관으로 선정했으며 이들 학교에는 각 3천만원의 사업비가 지원된다.

   선정된 학교는 평일 오전 9시∼오후 9시, 토요일 오전 9시∼오후 5시, 일요일은 4시간씩 도서관을 개방하게 된다.

   시는 또 시민들이 손쉽게 책을 접할 수 있도록 산본중심상가 등 시민들이 통행이 많은 육교에 무인 서가를 설치하는 방안도 추진하기로 했다.

   시는 이날 오후 39개 부서별로 '책읽는 군포 보고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세부 추진계획을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