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일 오전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성남 일화 '2011 유니폼 발표회 및 시즌 기자회견'에서 선수들이 유니폼을 입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경인일보=신창윤기자]'AFC 챔피언스리그 우승의 영광은 올해에도 계속된다'.

프로축구 성남 일화가 지난해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우승 때 입었던 유니폼을 올해 K리그에서도 입고 뛴다.

성남은 2일 서울시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새 유니폼 발표회를 열고 로또스포츠와 함께 개발한 이번 시즌 유니폼을 선보였다. 새 홈 유니폼은 지난 시즌 AFC 챔피언스리그에서 잠시 바꿔 입었던 노란색 상의에 빨강 하의를 반영한 것이다.

성남은 지난해 K리그에서 노랑 상의와 검정 하의를 홈 경기 유니폼으로 착용하다 지난해 11월 AFC 챔피언스리그에선 한국 축구를 대표한다는 의미를 담아 하의와 스타킹을 국가대표팀 상징색인 붉은색으로 갈아입고 우승을 차지했다.

성남은 우승 당시 유니폼 색을 반영해 이번 시즌 홈 유니폼을 노랑 상의에 빨강 하의로 하면서 가슴 부분에 붉은색 물결무늬를 넣어 역동적인 느낌이 더하도록 했다. 원정 경기의 유니폼은 아래위 흰색에 남색으로 물결무늬와 절개선을 넣었으며 어깨 부분에는 AFC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나타내는 로고를 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