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일보=화성/김학석기자]화성서부경찰서(서장·추수호)는 탈북자들의 남한사회 조기 정착을 위해 지난 11일 남양동 소재 (주)창조프린팩(대표·임청섭)에서 탈북자 회사 견학 및 취업 알선의 자리를 마련했다.

창조프린팩은 직원 150명이 근무하는 포장용 박스 제조공장으로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탈북자 11명이 참석, 근무여건 등에 대해 설명을 듣고 탈북자 김모씨 등 5명이 취업을 희망, 현장에서 면접을 실시했다.

취업 면접에 응한 탈북자 김모씨는 "경찰관이 신변보호뿐만 아니라 사회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취업까지 알선해 주어 고맙다"며 "남한사회에 잘 적응하는 길이 보답하는 길이라 생각해 열심히 생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