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일보=목동훈기자]인천 경원초등학교(교장·유광준)는 15일 대강당에서 700여명의 학부모가 참석한 가운데 '학부모 총회'를 열었다.

경원초는 이날 행사에서 학교 교육의 목표와 중점 과제, '사교육 없는 학교' 운영 내용, 학교 자율화 운영방안, 학생평가, 교원능력개발평가 등을 설명했다.

행사에 참석한 학부모들은 자녀의 담임교사와 인사를 나누고 상담하는 시간도 가졌다.

한 학부모는 "학급과 학교에 좀 더 많은 관심을 갖게 됐다"며 "우리 아이가 다니는 학교의 교육방침과 목표, 일정 등을 상세하게 알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경원초는 학부모의 사교육비 경감을 위해 140개의 강좌를 운영하고 있다. 이들 강좌는 1천200여명의 학생들이 참여할 정도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경원초 관계자는 "북아트, 독서지도사 등 주민들을 위한 평생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며 "지역사회의 문화와 교육의 구심점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