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일보=가평/김민수기자]가평군은 16일 가평읍 가평의병 3·1항일운동기념비에서 순국선열에 대한 추모행사를 가졌다.

올해로 24회를 맞는 이날 행사에는 이춘배 부군수, 장기원 군의회 의장, 장재욱 의정부보훈지청장, 도·군의원, 유가족과 보훈단체회원, 유관기관단체장, 주민, 학생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 부군수는 "오늘 행사로 민족정기를 바로잡아 우리의 역할과 사명을 다시한번 다짐하는 계기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가평 3·1 항일운동은 지금으로부터 91년 전인 1919년 3월 15·16일 양일간 이규봉 선생의 주도로 북면을 시발로 가평 일대에서 3천200여명 군민이 군청 앞에 운집해 독립만세를 부르며 일제에 항거, 궐기해 애국애족정신을 방방곡곡에 과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