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해재(오른쪽에서 두번째부터) 경기도민회장과 김문수 경기도지사, 백남홍 하남시민회 회장, 이교범 하남시장, 박영렬 전 수원지검장 등을 비롯한 내빈들이 하남시민회 발전을 기원하며 잔을 들어보이고 있다.

[경인일보=하남/전상천기자]"정당과 이념을 넘어서 통합된 하남시민 발전을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광주하남시민회에서 분리 독립한 하남시민회가 하남 발전을 위한 원동력이 될 것을 다짐했다.

경기도민회 하남시민회는 27일 오후 하남시 문화예술회관 아랑홀에서 김문수 경기도지사와 이해재 경기도민회장, 백남홍 하남시민회 회장, 이강범 경인일보 경영본부장 등 4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하남시민회 창립총회 및 임원 취임식을 가졌다.

이날 총회에서 백남홍 하남시민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이 자리에 모인 모든 시민들은 지역이기주의나 정치적 성향을 배제하고 지역발전에 함께 기여해야 한다"며 "하남시민회는 나눔과 베풂의 기부문화를 확산시켜 나갈 것"이라고 피력했다.

축사에 나선 김문수 경기지사도 "정치적 색깔이 없는 단일한 통합 정당인 하남시민당 발족식에 참여하게 돼 영광스럽다"며 "서울 지하철 5호선 유치 등을 위해 모든 시민이 함께 노력했듯이 하남 발전을 위해서 모두가 하나가 돼야한다"고 격려했다.

하남시민회 창립을 축하해 주기 위해 참석한 이교범 하남시장과 문학진 국회의원, 홍미라 하남시의회의장 등 내외빈들 모두 한 목소리로 "모든 사람들의 힘과 열을 다모아 하남시 발전을 위해 노력하자"고 힘차게 강조했다.

이해재 경기도민회장도 "하남 뿐만 아니라 경기도 전체의 발전의 구심체 역할을 다하자"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