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일보=조영달기자]스마트(Smart) 바람이 농업에까지 거세게 일고 있다.

경기도농업기술원(원장·김영호·사진 왼쪽)은 18일 SK텔레콤(본부장·박민혁)과 국내 최초로 농업정보를 무선통신과 연계해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체결로 스마트폰을 활용해 다양한 콘텐츠의 효율적인 영농정보와 기상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농기원은 이번 협약체결을 계기로 시·군농업기술센터에까지 와이파이(Wi-Fi) 설치와 농업인들이 쉽게 스마트폰을 활용할 수 있는 교육도 체계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기술원의 유용한 정보를 농업인들이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앱(Application)인 '스마트 농업인' 개발에도 나설 계획이다.

김 원장은 "도내 농촌진흥기관과 농업인들은 언제 어디서나 스마트폰을 활용해 영농에 필요한 콘텐츠를 활용할 수 있게 돼 보다 효율적인 정보제공이 가능해졌다"며 "농기원과 지역 기술센터에 구축된 완벽한 무선인터넷 환경을 통해 농업인과의 소통에 전력하겠다"고 말했다.